신장이식이란? 여러 신장질환으로 인해 신장기능이 상실되어 더 이상 다른 방법으로 신장기능을 대신할 수 없을때 타인의 신장을 만성콩팥병 환자에게 옮겨주는 수술을 말합니다. 혈액투석, 복막투석과 더불어 신대체요법의 한 방법이며 혈액투석이나 복막투석에 비하여 생존율이 더 우월하며 망가진 신장의 기능을 완전히 복구할 수 있는 방법으로 노폐물을 거르는 기능 이외에 신장이 가지고 있는 여러 기능이 회복되는 치료방법입니다. 신장이식의 종류에는 신장을 제공하는 공여자에 따라 생체공여자와 사체공여자로 나눌 수 있습니다. 생체공여자는 혈연 공여자와 생체 비혈연 공여자로 구분되는데 생체 혈연 공여자는 형제 자매, 부모, 자녀를 들 수 있습니다. 생체 비혈연 공여자는 주로 부부가 될 수 있는데, 그 외의 관계는 도덕적 또는 사회적인 이유로 이식이 불가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체생체이식에 비해 치료 성적이 우월합니다. 사체공여자는 뇌 외상이나 뇌질환으로 뇌사를 일으켰을 때 기증에 의해 공여자가 됩니다. 이러한 사체신장이식의 수혜자는 혈액투석과 복막투석을 시행하고 있는 환자들로서, 국립 장기 이식 관리 센터 (KONOS)에 1차적으로 등록을 하여야 하며 정기적인 혈액검사를 실시하여야 합니다. 신장이식의 장/단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장점 | - 자신의 콩팥을 갖는 것과 가장 유사한 방법 - 이식된 콩팥이 기능을 시작하면 투석치료가 필요하지 않음 - 식이에 대한 제한이 거의 없음 - 삶의 질이 높아짐 | 단점 | - 기증자가 필요함 - 이식 후 심한 거부반응이 발생할 수 있음 - 면역 억제제 복용으로 인한 감염의 위험 - 약물 부작용으로 인한 외모 변화의 가능성 |
신장이식을 위해서는 다음의 절차들이 필요합니다. 1) 검사 절차 ① 기증자 검사 일반 검사: 혈액형 검사, 혈액검사, 소변검사, 흉부 X-ray, 심전도 등 정밀 검사: 조직형 검사, 혈관조영 컴퓨터 단층촬영(CT) 또는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신장초음파, 핵의학촬영 ② 수혜자 검사 일반검사: 심혈관계검사, 위장관검사, 타과의뢰(치과, 비뇨기과, 이비인후과, 산부인과, 정신과), 혈액검사 등 면역학적 검사: 혈액형검사, 조직형검사, 조직적합성 교차검사 2) 이식 수술 수술 전 검사의 정도에 따라 조금씩은 차이가 있으나 수혜자는 수술 1주일 전에, 기증자는 수술 3일전에 입원하게 됩니다. 수술은 두 개의 수술실로 나뉘어져 동시에 수술하게 됩니다. 신장이식 후 관리 이식이 끝이 아니라 이제 시작이라는 마음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식 후 관리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이식의 의미는 없는 것입니다. 이식 받은 신장을 오랫동안 잘 사용하기 위해서는 수술 초기에는 감염에 노출될 수 있는 장소를 되도록 피하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는 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거부반응이 일어나지 않도록 지속적인 면역억제제의 복용이 필요합니다. 또한 퇴원 후 정기적인 외래진료와 검사를 통하여 이식 후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에 대한 감시가 필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