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콩팥병이란 장기간에 걸쳐서 여러 원인에 의해 계속 손상을 입음으로써 비가역적으로 콩팥의 기능이 감소된 상태입니다. 원인 질환 만성 콩팥병의 주요 원인으로는 당뇨병, 고혈압, 사구체신염이 있고 그 외에도 다낭성 신장병, 루프스(전신성 홍반성 낭창), 만성적인 요로 감염, 요로폐쇄, 선천적 기형, 약물(진통제, 항생제 등)의 신독성 물질 등이 있습니다. 만성콩팥병의 5단계 단계 | 비고 | 사구체 여과율 | 높은 위험군 | 콩팥질환의 위험요소(당뇨병, 고혈압, 가족력, 고령) | 90 이상 | 1 | 콩판손상(단백뇨)과 정상 사구체 여과율 | 90 이상 | 2 | 콩팥손상과 경도의 사구체 여과율 감소 | 60~89 | 3 | 중등도의 사구체여과율 감소 | 30~59 | 4 | 고도의 사국체여과율 감소 | 15~29 | 5 | 신부전(투석이나 신이식이 필요함) | 15 미만 |
만성 콩팥병은 신장 기능(사구체 여과율)에 따라 다섯 단계로 나누어지며 각 단계별로 약물요법이나 식이요법, 향후 치료 목표가 큰 차이를 보이게 됩니다. 주증상 사구체 여과율이 정상의 20-35%까지 감소하면 고질소혈증이 나타나기 시작하고, 이런 상태에서 심한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요독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요독 증상이란 콩팥 기능이 감소함에 따라 체내에 쌓인 노폐물들이 배설되지 못해서 나타나는 증상으로 초기에는 피로감, 식욕감퇴, 소화장애, 야뇨증, 수면장애 등이며 콩팥병증이 진행될수록 부종, 가려움증, 기억력 감퇴 등을 보일 수 있고 심하면 호흡 곤란, 심전도 장애, 경련, 의식장애, 혼수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검사 및 진단 만성 콩팥병의 진단 검사로는 혈액 검사, 소변 검사, 신장 초음파 검사, 핵의학 검사, 신장 조직 검사 등이 필요에 따라 사용될 수 있습니다. 소변 검사로는 혈뇨나 단백뇨 등을 파악할 수 있고, 24시간 소변 채집 검사를 통해 신기능(사구체 여과율)을 측정할 수 있습니다. 신장 초음파 검사는 신장의 크기, 신 결석이나 종양, 혈관 및 혈류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치료경과 및 예후 만성 콩팥병의 치료경과 및 예후는 원인질환이나 합병증 유무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신기능의 감소가 지속되어 결국엔 말기 신부전 상태로 되어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투석이나 신이식이 필요한 상태가 됩니다. 치료는 원인 질환에 대한 치료, 신기능 소실을 지연시키는 치료, 동반된 심혈관 질환이나 합병증에 대한 치료, 식사요법 등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