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류 당뇨망막병증은 신생혈관의 발생 유무에 따라 비증식성과 증식성의 두가지 단계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01. 비증식성 당뇨망막병증 망막혈관의 이상에 의한 누출과 폐쇄로 미세혈관의 이상, 출혈, 삼출물, 부종을 동반하며 망막 순환의 장애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변화가 황반부를 침범하는 경우에는 시력 저하가 동반되기도 합니다. 비증식성 당뇨망막병증은 증식성 당뇨망막병증으로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경과 관찰이 필요합니다.
02. 증식성 당뇨망막병증 망막미세혈관 순환장애에 의해 망막조직의 허혈이 유발되고, 부족한 산소를 공급하기 위하여 혈관생성인자가 분비되어 시신경이나 망막에서 신생혈관이 발생합니다. 이렇게 발생한 신생혈관은 정상 혈관보다 구조적으로 취약하여 체액이나 혈액이 쉽게 누출되어 망막출혈, 유리체출혈, 황반부종 등의 문제를 일으킵니다. 출혈이 경미한 경우에는 날파리가 날아다니는 것과 같이 느껴질 수 있고, 심한 경우에는 시야 전체가 출혈에 의하여 차단되어 심각한 시력저하를 유발합니다. 심한 증식성 당뇨망막병증의 경우에는 망막에서 섬유혈관조직이 증식하여 견인망막박리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증식성 당뇨망막병증 단계에서는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치료 당뇨병 환자는 평생동안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하여 진단과 치료에 소홀함이 없도록 해야합니다. 내과 전문의의 진료와 치료를 통한 혈당조절이 중요합니다. 안과적으로는 당뇨망막병증이 없는 경우에도 1년에 1번은 산동하여 세심한 안저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비증식성이나 증식성 당뇨망막병증이 진단된 경우에는 3~6개월 단위로 경과 관찰이 필요하며 정도에 따른 치료가 동반되어야 합니다. 01. 레이저 광응고술 레이저 치료는 당뇨망막병증의 진행을 막고 시력 감소의 속도를 감소시키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혈관 누출에 의해 망막이 두꺼워진 부위에 국소 레이저 치료를 시행할 수도 있고, 황반부를 제외한 망막에 전반적인 레이저 치료를 시행하여 신생혈관을 억제, 소멸시키고 황반부를 보호하는 범망막광응고술을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범망막광응고술은 황반부종, 시신경유두부종, 시야협착 등의 합병증을 줄이기 위해 3~4회로 나누어 시행합니다.
02. 안구내 주사 망막허혈로 인하여 망막조직에서 혈관내피성장인자가 분비되어 황반부종을 유발하므로 항혈관내피성장인자 유리체강내 주사, 스테로이드 유리체강내 또는 테논낭하 주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스테로이드 제제로는 트리암시놀론이 이용되며, 덱사메타손 임플란트는 유리체강내 주입되어 장기간 효과를 지속사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항혈관내피성장인자는 아바스틴, 루센티스, 아일리아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03. 유리체절제술 당뇨망막병증이 심한 경우 견인망막박리, 레이저광응고술에 반응이 불량하거나 흡수되지 않거나 반복되는 유리체출혈이 동반되어 시력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에는 수술적인 방법으로 유리체절제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공막에 3군데 통로를 만들어 기구를 눈 속으로 접근시켜 유리체와 망막의 병변을 직접 치료하는 방법으로 수술 시 상처가 작고 회복이 빠르며 불편감이 작은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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