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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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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종류
편두통, 긴장형 두통, 이차성 두통 편평세포암 (Squamous cell carcinoma) 평발 폐렴 폐암
프로락틴 선종     

프로락틴 선종

프로락틴 선종정보
진료과 내분비대사내과

정의
뇌하수체 세포들 중 유즙분비 호르몬을 분비하는 세포들이 비정상적으로 증식하여 유즙분비호르몬을 과다하게 분비하는 종양을 프로락틴 선종이라고 합니다. 프로락틴 선종은 기능성 뇌하수체 종양 중 가장 흔하여 전체 뇌하수체 종양 전체의 약 25%를 차지합니다. 지름 1cm 미만의 미세선종의 경우 여성과 남성의 비율이 20:1로 여자에서 압도적으로 흔하지만, 거대선종의 경우에는 남녀 비율이 거의 비슷합니다.

 

증상
원인과 상관없이 고프로락틴혈증은 저성선증, 불임, 유즙분비를 일으키기도 하며 무증상으로 남아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여성에서는 유즙분비, 불임, 무월경, 남성에서는 성욕 감소, 발기부전과 같은 저성선증 등의 증상이 대표 증상입니다. 고프로락틴혈증 매개 성호르몬 감소로 인해서 뼈의 소실이 이차적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진단
혈중 프로락틴 수치의 상승시 프로락틴선종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혈중 프로락틴이 500 ㎍/L이상이면 거대프로락틴선종을 강력히 의심할 수 있으며, 250 ㎍/L 이상이면 프로락틴선종을 시사하며, 간혹 일부 정신과 약물과 위장관 운동 촉진제 같은 약물은 선종의 근거가 없이 200 ㎍/L 이상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치료
치료의 주요 목표는 프로락틴 수치를 낮추고 종양 크기를 줄이며 성선 기능을 회복하기 위함이며, 1차 치료는 도파민 작용제입니다. 특히 프로락틴을 정상화하는데 있어서 가장 효과가 크고 뇌하수체 종양의 감소율도 가장 높은 도파민 작용제는 카베르골린입니다. 주기적인 혈청 프로락틴 검사를 치료 1달 후부터 시작해야 하고, 자기공명 영상 촬영은 치료 1년 후(거대선종의 경우는 3개월 후) 추적검사를 하고 혹은 도파민 작용제 치료를 하고 있음에도 프로락틴 수치가 지속적으로 높아져 있거나 새로운 증상 즉 유즙분비, 시야 장애, 두통 혹은 다른 호르몬 장애가 발생하는 경우에는 자기공명 영상을 촬영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드물지만 시신경 교차를 압박할 위험이 있는 거대선종 환자에서는 시야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임상적, 생화학적 추적검사를 면밀하게 진행하면서 적어도 2년 동안 도파민 작용제 치료를 한 환자에서 혈청 프로락틴 수치가 정상이면서 자기공명 영상에서 더 이상 종양이 보이지 않을 때 약제를 감량 혹은 중단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