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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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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종류
만성 폐쇄성 폐질환 만성 피로 만성중이염 만성콩팥병 말단 비대증
말초신경병증 망막박리 무지 외반증 미만성 간질성 폐질환  

만성중이염

만성중이염정보
진료과 이비인후과

정의
고막 안쪽인 중이와 귀 뒤의 뼈(유양동)의 지속적인 염증상태가 있는 질환입니다. 만성 중이염의 종류에는 고막 천공이 있는 단순한 만성 화농성 중이염, 고막이 안쪽으로 유착되어 있는 유착성 중이염, 그리고 만성 진주종성 중이염이 있습니다.


원인
여러 가지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발병한다고 알려져 있으나, 귀와 코를 연결하는 이관의 기능장애와 미생물에 의한 감염이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급성 중이염이나 삼출성 중이염을 앓고 난 후에 적절하게 치료되지 않아 생기는 경우가 흔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증상
귀에서 진물이 나오는 이루가 있거나 청력이 떨어지는 것이 만성중이염의 가장 흔한 증상들입니다. 심한 경우에는 이통(통증), 두통, 어지러움, 안면신경마비 등이 드물지만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진단
기본적으로는 증상과 고막 관찰만으로도 진단할 수 있습니다. 귀에서 진물이 지속되는 경우에 세균 배양 검사가 필요하고, 청력검사로 난청의 정도를 확인해야 합니다.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 병변의 정도를 알기위해 귀의 컴퓨터단층촬영(CT)을 찍어야 합니다.


치료
치료는 우선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눌 수 있습니다.
비수술적 치료로는 진물이 나오거나 급성 염증이 동반된 경우에는 약물 및 소독 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약물치료는 귀에 넣는 항생제 물약과 먹는 항생제를 주로 사용하며, 가능하다면 세균 배양검사에 따른 적절한 항생제 사용이 필요합니다. 적절한 약물 및 소독 치료에도 염증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시행하게 되며, 만성중이염의 대부분의 경우에 수술적 치료를 필요로 합니다.
수술적 치료의 목적은 염증을 완전히 제거하여 재발을 방지하고, 또한 고막과 이소골(듣는 뼈)의 재건으로 청력을 개선하는 것입니다. 수술 방법은 일반적으로 고실성형술과 유양동삭개술을 함께 가장 흔히 시행하게 되며, 그 밖에도 고막성형술, 고실성형술 등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수술의 위험성 및 합병증으로는 염증, 난청, 이명, 현기증이 있을 수 있고 드물지만 안면신경마비, 뇌척수액 유출, 두개저 합병증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경과
제대로 치료하지 않는 경우 진행하여 청력이 점차 떨어질 수 있습니다. 항생제의 개발에 힘입어 중이염의 심각한 합병증은 현저히 감소하였습니다. 하지만 진주종이나 염증을 방치하는 경우에는 진행되어 안면신경마비나 내이염 등으로 인한 심한 어지럼증, 그리고 뇌 쪽으로의 합병증이 드물게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예방
특별히 만성중이염을 예방하기 위한 예방수칙은 없으나, 급성중이염이 발생하였을 때 적절히 치료받아 만성중이염으로 이행될 가능성을 없애는 것이 좋습니다. 이루, 이통, 난청 등의 증상이 있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적절한 진단 및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