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 일반적으로 유전적 요인과 자외선 노출 등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양인(한,중,일)에서는 햇빛과 무관한 부위인 손/발바닥, 손/발톱 같은 신체의 말단부에 호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아직 정확한 원인은 알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증상 비대칭성(Asymmetry), 불규칙한 경계(Border irregularity), 색조 다양(Color variegation), 6mm 이상의 직경(Diameter), 크기의 빠른 변화(Evolving)의 특징을 가집니다.
진단 1. 피부 조직검사 피부병변의 조직생검을 시행하여 질병의 진단과 동시에 병변의 두께를 측정합니다. 정확한 감별 진단을 위해 특수염색을 시행합니다. 이때 병변의 두께에 따라 임상병기(1~4기)가 결정되고 치료방법과 예후가 달라지므로 정확한 측정이 중요합니다.
2. 초음파 / PET-CT 림프절 전이 및 원격 부위로의 전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시행합니다.
3. 림포신티그래피(Lymphoscintigraphy) 및 감시림프절 조직검사(Sentinel lymph node biopsy) 림포신티그래피를 통해 의심되는 림프절만을 선택하여 조직생검을 시행합니다.
치료 1. 수술적 절제(모든 병기) 진단 후 가급적 빠른 시간내에 병변을 수술로 완전 절제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치료입니다.
2. 전이검사(모든 병기) 초음파검사 및 PET-CT 등을 시행한 다음 국소림프절로 전이 여부를 확실히 진단하기 위해 림포신티그래피 및 감시림프절 조직검사를 시행합니다. 동위원소를 종양 주위 피부에 주입하여 전이가 의심되는 림프절의 위치를 파악하여 조직생검을 시행합니다. 의심된 림프절만을 선택적으로 절제하므로 큰 부작용 없이 시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상의 방법으로 전이 여부를 확인한 후 림프절로의 전이가 없는 경우에는 수술 후 정기적 관찰을 시행하게 됩니다.
3. 광범위 림프절 절제술(1기 후반~3기) 감시림프절 조직검사 결과에서 전이가 확인된 경우 또는 임상영상의학적으로 전이가 강하게 의심되는 경우에는 해당부위의 광범위한 림프절 제거술이 시행됩니다.
4. 면역요법(2기 후반~3기) 흑색종의 병기가 2B 이상인 경우에는 인터페론-알파(IFN-α)를 이용한 면역요법을 추가적으로 시행하게 됩니다. 환자 개개인에 맞추어 용량이 결정되며 총 12개월 동안 인터페론을 투여합니다.
5. 항암요법(4기) 질병의 완치보다 환자의 증상완화가 치료의 목표입니다.
경과 및 예후 피부의 흑색종은 진행되어 침범 두께가 깊을수록 절제의 영역이 광범위해지고 예후가 나쁩니다. 내부 장기에 전이가 발생한 흑색종은 경과가 매우 좋지 않으며 부분적으로 림프절의 침범이 있는 경우에도 5년 생존율이 30%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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