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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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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종류
만성 폐쇄성 폐질환 만성 피로 만성중이염 만성콩팥병 말단 비대증
말초신경병증 망막박리 무지 외반증 미만성 간질성 폐질환  

망막박리

망막박리정보
진료과 안과

망막박리는 망막색소상피층과 신경망막이 분리되는 질환입니다. 망막박리가 진행되어 황반부를 침범하면 심각한 시력 소실을 유발하며, 실명까지 가능한 질환으로 전체 망막박리를 방치할 경우 안구 위축을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빈도

10,000명당 1명 꼴로 발생하며 주로 40대 이후 호발하지만 근시가 심하거나 망막 질환 병력을 가지거나, 안구 수술력을 가진 경우 더 흔히 발생합니다. 최근 굴절교정수술을 위하여 안과 검진 후 망막박리가 진단되는 빈도가 증가하여 젊은 층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질환입니다.


원인

망막박리가 생기는 원인은 크게 3가지로, 망막에 구멍이 생기거나 찢어져서 생기는 열공망막박리, 유리체망막 유착에 의해 생기는 견인망막박리, 망막하액에 의한 장액망막박리로 나눌 수 있습니다.


종류
01. 열공망막박리
망막조직이 얇아진 부분에 구멍이 생기거나 유리체망막 견인력에 의해 망막 조직이 찢어진 경우에 발생하며 위험인자로는 고도근시, 망막주변부 변성, 외상이 있습니다. 하지만 위험인자가 있다고 망막박리가 항상 발생하는 것은 아니며, 액화된 유리체와 망막에 대한 견인력, 열공이 모두 존재하는 경우에 망막박리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02. 견인망막박리
당뇨망막병증, 미숙아망막병증, 외상 등의 원인에 의해서 흔히 발생합니다. 망막 안쪽면이나 망막하에서 생기는 견인력에 의해 망막이 당겨져 박리가 유발될 수 있고 열공을 만들기도 합니다.

 

03. 장액망막박리
망막이나 맥락막 질환에 의해 이차적으로 망막하액이 고여서 발생합니다. 하라다병, 후공막염, 악성고혈압, 맥락막혈관종, 안구내 전이암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증상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으나 비문증이나 광시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갑자기 시야에 날파리와 같은 혼탁이 많이 나타나거나 번쩍임이 생기는 경우에 모든 경우 망막박리나 망막열공이 생긴 것은 아니지만 망막박리, 유리체출혈, 포도막염과 같은 질환의 감별이 필요하기 때문에 안과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망막박리가 진행하여 황반부를 침범하는 경우 시력 저하를 느끼게 되며, 커튼이 내려오거나 암막이 아래로부터 올라오는 것과 같은 시야 장애를 호소하기도 합니다. 평소에 양안을 사용하므로 한쪽 눈에 발생한 망막박리의 증상을 빨리 느끼지 못하여 상당히 진행하여 병원에 방문하는 경우가 흔하며, 망막박리가 진행하는 속도는 사람마다 달라서 급격하게 진행하는 경우도 있지만 수개월에 걸쳐 서서히 진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치료
01. 레이저광응고술
망막박리가 발생하지 않았거나, 국소적으로 발생한 경우에는 레이저광응고술을 통하여 치료할 수 있습니다. 병면 주위에 레이저를 조사하여 정상 망막색소상피를 유착시켜 박리가 진행되지 않도록 합니다.

 

02. 공막돌륭술
망막박리의 원인이 되는 열공 부위에 실리콘밴드를 묶어주어 견인을 해소하고 망막을 유착시키는 방법입니다.

 

03. 유리체절제술
안구에 작은 구멍을 만들어 유리체를 제거하고 망막하액을 제거하여 망막을 유착시키는 수술입니다. 수술 중 유리체강에 가스나 기름을 주입하며, 엎드린 자세 등 특정 자세를 유지하도록 하여 망막 유착을 촉진시킵니다. 유리체절제술은 백내장 수술을 동반하여 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는 수술 후 백내장 발생이나 진행이 흔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가스나 기체 주입을 시행한 경우 수술 후 자세 유지가 회복에 중요하며, 가스를 주입한 경우에는 안구에서 가스가 다 흡수되기 전까지는 비행기를 타거나 고산지대에 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