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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이식센터

사랑과 정성을 더하는 경북대학교병원이 되겠습니다.

세계최초 모낭군 이식술 개발

1959년 미국의 오렌트라이히는 펀치 식모술을 소개하였습니다. 즉, 대머리 부위에 조그마한 원형구멍을 내고 모발이 있는 원통형 이식편을 이식하는 방법입니다. 펀치식모술에 사용하는 이식편(모낭을 함유한 두피 조직)은 직경 3-4mm 이며, 이식 편당 12-20개 이상의 머리카락이 있습니다.

이 수술은 이식한 모발의 모양이 마치 칫솔처럼 부자연스러우며 두피는 자갈밭처럼 울퉁불퉁하게 되는 단점 때문에 환자들로부터 많은 불만을 샀습니다. 이 후, 미니식모술, 마이크로식모술, 모낭군단위 이식술, 단일모이식술 등이 개발되면서 이식편의 크기가 작아져 표시가 적게 나고 자연스러운 형태로 되었습니다.

최근 주로 시술되고 있는 방법으로 미니식모술, 모낭군단위 이식술, 그리고 단일모이식술이 있습니다. 미국에서 주로 시술되고 있는 미니식모술은 이식 편당 모발이 5-9개 정도 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이식후 상처가 아물면서 이식편이 쪼그라들어 마치 하나의 모공에 5-9개의 모발이 자라나는 것처럼 보인다는 점입니다.

동양인은 1개의 구멍에서 1개의 모발이 자라나는 것이 46%, 2-3개 단위의 모발이 54%를 차지합니다. 서양인은 대부분 2-3개씩 자라는 모낭군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한 구멍에 1개씩 자라는 것은 5%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에 경북대학교병원 김정철 교수는 1992년에 세계 최초로 모낭군 이식술을 개발하였으며, 본인의 다리에 시술 한 바 있습니다.

모낭군단위 이식술은 두피에 정상적으로 분포하는 모낭군을 이식하는 것으로 모낭군당 1-3개의 모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방법은 기존의 모발 분포상태를 그대로 보존할 수 있기에 가장 보기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특히 모발이 굵고 직모이며 검은 동얀인에게는 모낭군단위 이식술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 편치 식모술(미국 1954년)

  • 모낭군이식술(한국 1992년)